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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디자인 제품 몰프픽션 MORPH FICTION제품/일상용품 2024. 9. 6. 17:00728x90반응형
인스타그램 눈팅을 하다 신생브랜드 MORPH FICTION의 제품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구매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생 디자이너 제품 브랜드라서 왠지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모든 제품을 구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배송받은 모든 제품들이 만족스럽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은 유리컵과 그 받침대입니다. 심플한 외형의 유리컵에 포인트 디자인과 반투명 받침대가 자꾸 유리컵의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고 오브제로써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이 유리컵에 물을 넣어서 책상 위에 자꾸 올려두게 되니, 습관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 건강까지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제품 구매시 유의사항
구매한 제품들을 받아보니 연필 홀더를 사면 연필이 포함되어 있고, 컵홀더(받침대)를 사면 유리컵이 포함되어 있는데, 제품에 눈이 멀어서 모든 품목을 구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무실 책상에 두면 심미안이 있는 감각적인 사람의 책상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미니멀리즘 오브제를 구매하실 분들은 아래 몰프픽션 사이트에서 구매하시기 바라며, 저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이 감각적이고 미니멀스러워서 사무실 또는 책상 위 오브제로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일상용품이라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기능적인 면도 가졌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 책상에서는 유리컵과 그 받침대를 제외하고 오브제로써의 비중이 큽니다.
제일 처음에 그립감이 기존 코팅된 연필과 다르게 촉감이 살짝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느낌이 들어서 매우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브제로 사용해야 하는데, 필기감이 궁금해서 도저히 못 참고 노트에 살짝 필기해봤습니다. 거친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고, 완전 부드러웠습니다. 이를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겉바속촉의 느낌주는 반전의 맛이 있었습니다.
연필 홀더의 경우에는 알루미늄 소재라서 제조 비용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연필도 오브제처럼 사용할 예정이지만, 연필 홀더만 있더라도 오브제로써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브제의 끝판왕 프레임 홀더입니다. 오브제로써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육면 전체가 자력이 있었으면 책상에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텐데, 한쪽 방향에만 자석이 있어서 흥미의 지속성이 길지 않고, 오브제로써의 역할만 충실합니다.
뭐.... 간지는 납니다.
그럼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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